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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이준규)는 지난 30일 복지정책과‧생활지원과‧노인장애인과‧가족친화과‧문화관광체육과‧대덕문화관광재단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이준규 위원장은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과 관련해 “기초연금사업 유공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한 해 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은 관계 공무원의 노력 덕”이라면서 “대덕구가 장애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차별 없는 사회를 조성하는 한편, 일상이 즐겁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김기흥 의원은 다각적인 ‘은둔형 외톨이’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은둔형 외톨이 지원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전 연령을 아우르는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은둔 계기는 다르겠지만, 대체로 인간과 사회에 불신이 심하기 때문이기에 대인관계 교육과 자존감 향상 등 사회생활에 중요한 내면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한 뒤 선제적 지원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박효서 의원은 축제 활성화 전략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축제 목적은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있다”면서 “지역대표축제인 대덕물빛축제의 정체성‧방향성‧독창성 등을 다시 볼 필요가 있고, 지역주민이 축제에 관심을 둘 수 있도록 구민의 푸드트럭‧로컬푸드 운영 참여, 소액의 입장료를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대웅 의원은 최근 급격히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 이슈를 언급하며, 지역축제에 대한 예방 대책 의견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축제 운영 과정에서 콘텐츠 활용에 따른 저작권 침해나 방문객의 초상권 문제에 대해 대처가 다소 미흡해 보였는데, 최근 열린 ‘대전빵축제’의 경우 초상권 활용 동의에 대한 사전 안내로 대비가 돼 있었다”면서 “향후 축제나 행사 개최 시 저작권과 초상권에 대해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강조했다.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전석광)는 공공주택과‧공공청사과‧건설과‧도시활력과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다.
전석광 위원장은 사업 과정에서 구민과의 소통 강화를 요청했다. 전 위원장은 관련 사례로 “용전근린공원 특례사업 공동주택 신촉 공사 과정에서 불편을 겪는 구민들이 많다”면서 “연말 도로공사는 예산이 남아서 (불필요하게) 이뤄진다는 구민들의 시각이 적지 않은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음해 상반기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소개했다.
양영자 의원은 스마트제설기 활용 제고를 요구했다. 양 의원은 “2021년 5억8000만 원을 들여 13대를 구입했는데, 일부 동에서만 활용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제동장치가 없어 도로가 평평하지 않은 지역에선 위험할 수 있는데, 안전운용을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폭넓은 지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승연 의원은 사업 추진 시 적극적인 하자 관리를 요구했다. 유 의원은 “공공시설물 건립 뒤 하자 보수 기간 내에 하자 점검과 관리가 꼼꼼히 이뤄져 추가적인 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달라”면서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 완료 뒤 일부 지역에서 하자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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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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