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홍성군의 뒷짐행정으로 인해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0일 인터넷종합 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는 홍성군 은하면 화봉리 일원 개간사업장에서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 것을 카메라에 잡았다.

조경업자 A씨(홍성읍)가 홍성군청에서 농어촌정비법 제9조 제6항의 규정에 의해 개간사업 시행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을 펼치면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A씨가 개간사업 시행을 위해 농어촌 정비법 제10조와 개간업무지침 제8조에 따라 공시 공고한 내용에 따르면 '기존지형을 최대한 이용할 계획이며, 부지조성 중 발생한 토사는 외부 반출 없이 현지에서 전량 사용토록 할 것이며, 인근 농경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이곳 개간사업장에는 토사를 외부로 반출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리감독을 책임져야 할 홍성군청 관계부서는 각 부서 간 책임을 전가하는 핑퐁게임으로 불법을 부채질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실제로 취재과정에서 홍성군청 관계 공무원은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공무원은 "토사가 실제로 반출 되었으면 그것은 불법이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이곳 개간사업시행 계획서에 따르면 개간 허가를 득한 후 고추와 참깨 등을 재배해 농가의 소득향상을 꾀하겠다고 밝혔으나 개간과정에서 굴취한 일부 소나무 100여 그루를 옮겨 식재한 것으로 나타나 불법의혹이 제기돼 관계당국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