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던힐 담배를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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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던힐 담배를 고발한다
- 담배 한 보루(열갑)에 각 갑당 두개피씩 다른 제품이 들어 있어
- 소비자 대하는 상담원의 태도 문제
  • 입력 : 2019. 01.21(월) 14:15
  • 신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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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품 담배 던힐>
다른 담배가 두 개피씩 들어 있던 문제의 던힐'파인컷울트라'제품
[기자수첩/ctn]신동호 기자 = '던힐' BAT던힐은 담배회사 명칭이다.
처음 던힐을 마주한 것이 언제쯤인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 되었다.
그런데 최근에 참으로 어의 없는 일이 벌어졌다.

그 사연은 이렇다.
던힐 제품 중 '파인컷울트라'가 있는데 나는 그 제품만 피워왔다.
물론 '파인컷울트라'가 나오기 전에는 굵고 짧은 일반제품 던힐1mg을 피웠다.
또 그전엔 6mg을 피웠었다.

그런데 문제는 '파인컷울트라' 한 보루(열 갑)에 한 갑당 '파인컷스위치'가 두 개피 씩 들어 있었던 것이다.
'파인컷스위치'는 일명 박하담배다.
필터에 박하캡슐이 박혀있어서 터트리면 박하향이 나는 담배로 변한다.

그런데 일반담배 '파인컷울트라'에 '파인컷스위치'가 두 개피 씩 왜! 들어 있었을까?
던힐 소비자 상담실에 전화를 했더니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피우던 담배가 남아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래서 한 보루 중 마지막 한 갑에서 모두피우고 두 개피 정도 남았다고 하니 그것을 소매점에 가져다 놓으면 담배 한 갑으로 보상을 한다고 한다.

참 눈물겹다. 담배 18개피 벌자고 집에서 갔다 왔다 해야 하는 상황에 상담원에게 어이없는 일인 것 같다고 하니 세 갑을 보상한다고 한다.
던힐의 고개상담이 소비자와의 농담을 하자는 것인지? 참으로 어의없는 일이다.

또한 상담원은 고객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려 하는데 문제가 있어 보인다.
생산라인에 확인 한 결과 담배가 섞이어 나갈 확률이 0.001%의 확률도 없다고 한다.
그러면 소비자가 허위로 담배세갑을 받으려 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나는 오랫동안 끽연해 오던 던힐의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없어졌다.
혹여 던힐의 모든 제품이 이렇지는 않겠지만 소비자의 신뢰를 잃는 것은 순간적일 것이다.
당장 본인부터 다른 회사의 담배로 바꿀 생각이다.
아울러 고객 상담원의 태도도 소비자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번 고객의 손을 떠나면 쉽게 돌아오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신동호 기자 jscar10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