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충남교육청, 발 빠른 사고 대책 '눈에 뛴다'

기자수첩
[기자수첩]충남교육청, 발 빠른 사고 대책 '눈에 뛴다'
  • 입력 : 2020. 02.09(일) 18:32
  • 한성진 기자
종합
핫이슈
사건사고
인터뷰
포토
문화예술
스포츠
연예
동영상
한성진 충남취재부장
충남교육청의 발 빠른 사고 대책이 귀감이 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월 17일 네팔 카트만두 지역의 초등학교에 교육봉사활동을 떠났던 교사 4명이 눈사태에 의한 사고에 대해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전 공무원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 사고는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11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1월 13일부터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일대로 교육 봉사활동을 떠났다가, 교사 9명(2명은 건강이 안좋아 숙소에 잔류)이 교육봉사활동 기간 중 네팔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금요일과 주말을 이용해 현지 기상 사정이 좋아 가이드와 함께 인근지역 트레킹에 나섰다 갑자기 변한 기상상태로 인해 눈사태를 만난 것으로 4명이 연락이 두절 된 상태이며, 5명은 안전한 대피소(롯지)에 머물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사고상황 접수 2시간 후 도교육청에 사고상황본부를 설치하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

사고 접수 즉시, 가족들에게 연락하고, 외교부, 교육부, 충남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상황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에 2명의 직원 파견, 충남교육청 교원인사과장 등 공무원 2명과 가족 6명 등을 외교부와 함께 현지 조치를 위해 출발시키는 발 빠른 사고수습을 보여줬다.

또 김지철 교육감 유은혜 부총리겸교육부장관에게 외교부에 네팔 군용헬기 지원을 요청, 수색작업에 투입했고,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육장 1명, 전문상담교사 2명, 행정지원인력 3명을 현장 지원단으로 구성하고 포카라에 지원단 본부 설치 후 최대한 사고 현장 인근으로 접근해 수색 활동 전반에 대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사고 상황본부를 운영하며 안전한 귀가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와 연락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하고 "걱정해 주시는 국민들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 충남교육청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해 모든 선생님들이 안전하게 무사 귀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그의 의지를 재확인 할 수 있다.

이번 교육 봉사활동은 모두 11명으로 지난 1월 13일 출발했으며,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지역 공부방 등에서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었다.

충남교육청의 네팔 봉사단은 2012년부터 8년째 꾸준히 실시하고 있었으며, 학교를 지어주고 학용품과 옷가지 등을 전달하는 활동과 해당 지역 학교를 돌며 학생들과 예체능 놀이, 우리 전래놀이 함께 하기, 수업 놀이 등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환경 미화 활동을 통해 현지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아 왔으며, 참가한 교사들 역시 보람과 만족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 했지만 충남교육청은 전원 안전한 귀국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는 한편 가족들과 외교부, 교육부 등과 긴밀한 정보 공유 및 협조체제를 가동하는 모습으로 교육 가족은 물론 전 도민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