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태안군 원북면, 국화의 대향연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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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태안군 원북면, 국화의 대향연 반갑다
  • 입력 : 2020. 10.30(금) 13:45
  • 이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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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이재필 기자
[태안/CTN]이재필 기자 =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태안군은 가는 곳마다 관광지며, 꽃의 고장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안면도 꽃축제를 시작으로 해마다 남면과 안면도에 꽃의 향연이 열려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해안 가을낙조의 명소 '학암포해수욕장'과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된 신두리 해안 사구가 위치한 원북면에서 가을꽃의 대명사인 국화의 '대향연'이 펼쳐져 바다와 꽃 그리고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원북면 옥파로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8회 옥파 국화 전시회'는 원북면 주민자치회에서 준비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를 준비한 주민들은 이 국화 전시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달래고 침체 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품고 있다.

이 같은 주민들의 희망을 살려주기 위해 가세로 군수는 내년부터는 '옥파 국화 전시회'를 군 단위 행사로 격상해 개최할 예정이며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정포루, 저수지 등을 활용한 수변공원을 조성해 '옥파 국화 전시회'를 '태안 서북부권 대표 축제'로 집중 육성 할 계획이라고 응수했다.

주민들이 바라는 바를 실천해 주겠다는 가 군수의 행정력이 또 하나의 태안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본 기자만이 아닐 것이다.

올해 '옥파 국화 전시회로 희망을 품다'라는 특별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화의 대향연은 원북면주민자치회와 원북면국화동호회가 지난 1년 동안 수준 높은 작품을 제작하고 유지하고자 품질향상·개화조절 등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를 통해 입국·다륜대작·현애·복조작·옥국 등 아름다운 관상국화 1만여 점을 정성껏 준비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고 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행사성 이벤트'를 지양하고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사색과 힐링 할 수 있도록 기획 전시됐으며, 코로나19 극복 기원탑, 목부작, 석부작 등 화려하고 다양한 작품과 함께, 향기로운 국화차를 시음하면서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일일찻집'과 주민소득연계 시범사업인 '국화빵 판매' 등도 함께 진행된다.

또 하루 입장객을 300명으로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정부 매뉴얼을 충실히 이행하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이 열정으로 키워낸 국화의 향연에 빠져보는 것도 그리고 신두리해안사구와 학암포해수욕장 등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태안 원북면으로 가을 여행을 추천해 본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