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숨은 쉰다! 물고기의 호흡과 물속의 산소 용존산소 DO

주대호의 물고기 사육정보
우리도 숨은 쉰다! 물고기의 호흡과 물속의 산소 용존산소 DO
  • 입력 : 2022. 01.25(화) 12:12
  • 주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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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호의 물고기 사육정보/CTN]주대호 기자 = 산소는 모든 생물에게 꼭 필요합니다. 혈액속의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하여 폐와 멀리 떨어져 있는 모세혈관까지 운반 후 이산화탄소는 저장하고 산소는 내놓으며 가스교환을 일으킵니다.

물고기는 어떨까요? 물고기 또한 별반다르진않습니다.
다만 물고기는 폐 호흡만을 하는 육상의 동물들과는 환경에 따라 3가지의 호흡법으로 나뉘어집니다.

가장 많은 어류들이 사용하는 아가미 호흡, 미꾸라지, 미꾸리들이 이용하는 장호흡, 폐어, 버들붕어, 구라미, 베타 등이 이용하는 늪지대와 물속의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레비린스기관을 이용한 호흡 등 물고기는 특수한 환경에 따라서 그에 맞게 진화했습니다.

그러면 물속의 산소는 우리 대기처럼 21%일까요?
대기와 물속은 많이 다릅니다.
물속의 용존산소는 DO라고 표시하며 0부터 10이 최대치입니다.
물론 인위적으로 더 올릴수있지만 자연적인 환경에서의 경우만 따져보겠습니다.
용존 산소는 수온마다 녹을수있는 한계점이 달라지며 물고기들 또한 그러한 환경에 맞춰 진화했습니다.

우선 계곡의 물부터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계곡의 수원은 지하수이며 지하수는 전국 어딜가도 15~18도 내외입니다.
하지만 지하수는 땅속에서 흐르는 물로 산소가 0이며 이러한 지하수가 땅위로 올라와 대기와 접촉하면서 굽이굽이 복잡한 물길로인해 산소가 유입되고 반대로 포화상태였던 탄산가스들이 날라가며 그 자리에 산소가 채워지게 됩니다.
이때 산소는 15~18도의 수온에서는 DO 9~10 정도 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곡에 서식하는 산천어, 송어, 어름치, 금강모치 등의 물고기들은 높은 용존산소를 선호합니다.

그 다음은 하천과 강의 물입니다.
강의 물은 계곡이 모여 만들어지며 계곡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면서 지하수의 수온에서 벗어나 계절과 기온에 맞는 수온으로 바뀌게됩니다.
봄 가을철에는 지하수와 비슷하거나 더 낮은 수온이 되며 밤낮의 온도 차가 생깁니다.
이때 강의 경우 계곡과 수온이 비슷하더라도 생물군이 많고 다양하며 계곡만큼 수면에 다이내믹한 일렁임이 부족하여 DO는 8~9 정도로 계곡보다는 평균치가 낮습니다.

여름철에는 수온이 계곡보다 확실하게 높으며 약 25도 내외의 수온을 가지고 있고 이때 DO는 약 6~7 사이입니다.
물론 강은 수심이 깊어서 깊은 곳의 수온과 수면의 온도 차가 있습니다.

겨울이 오면 산소가 가장 최대치까지 녹을 수 있는 수온이 됩니다.
수온은 5도 이하로 떨어지지만 생물군 또한 낮은 수온으로 호흡이 느려지고 동면에 들어가므로 산소 소모도 적고 수온으로 녹을 수 있는 정도가 최대치가 되므로 DO는 10에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수면에 얼음이 생기기 시작하면 수면과 대기 간에 가스 교환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생물군에 의해 약간씩 소모가 생기며 줄어듭니다.

자연 상태는 여기까지만 알아보고 어항에서 DO의 변화를 알아보겠습니다.
어항은 물량이 많지 않고 수면적도 넓지않아 산소의 공급이 중요해보일수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물고기 또한 많은 수를 키우지는 않으므로 물고기의 증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고기의 대표적인 산소 부족 증상으로는 입 올림과 여과기 부근으로 모이는 증상이 있습니다.

입 올림의 경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으로 수면에 입을 대고 대기로부터 직접 아가미 호흡을 하는 것과 그나마 가스 교환이 잘 일어나는 수면 근처에 거의 모든 물고기가 모여서 있는 것입니다.
입 올림은 밥을 달라는 것과 비슷하지만 차이점으로는 밥을 달라고 할 때는 사람 쪽을 보면서 하고 입 올림은 어항 수면에 전체 면적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며 아가미가 빠르게 움직입니다.

다음은 여과기 근처에 모이는 증상으로 정확히는 여과기의 기포가 나오는 부분이나 모터 식의 경우 출수구 주변에 모여듭니다.
출수구는 물의 일렁임이 있어 가스 교환이 빠르게 일어나므로 숨을 쉬기 위해 모여드는 것입니다.

이 두 증상들이 나타나면 물고기들이 하루 이틀 만에 큰 폐사가 생기므로 빠르게 조치해주어야 합니다.
조치 방법으로는 기포기의 추가 설치로 직접 공기를 더 넣어주는 방법과 물고기를 일부 분양하여 개체 수를 조절하여야 합니다.
주대호 기자 wneo9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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