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고발] 서산시, 비양심적인 시민 엄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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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고발] 서산시, 비양심적인 시민 엄벌해주세요!
  • 입력 : 2020. 11.18(수) 13:04
  • 한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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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고발/CTN]한성진 기자 = CTN(충청탑뉴스) 기자의 휴대폰에 지난 17일 밤 8시경 "비양심적인 시민을 엄벌해주세요!"라는 문자가 도착했다.

기자가 도착한 서산시 동문동 현대아파트와 현아빌라 사이의 좁은 도로에는 사진과 같이 불법주차로 인해 정상적인 차량이 반대차선으로 불법운행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다.

왜 이 같은 일이 벌어졌을까.

이곳 골목길은 인도 없는 편도 1차선으로 좁은 가운데 버스터미널, 우체국, 먹자골 등으로 통하는 도로로 많은 차량뿐 아니라 보행자가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밤마다 도로 양옆에 불법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서산시에서 중앙선에 봉을 심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비양심적인 자(者)는 이를 알면서도 불법주차를 자행, 주민의 발목을 잡는 것은 물론 정상을 불법으로 내몰고 있다.

이에 A 학원 차량운전자는 "어제(16일)와 오늘 이같이 불법주차를 하는 것은 자신이 지금까지 이곳에 편안하게 주차(불법주차)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중앙선에 봉이 심어져 주차(불법)를 못하게 되자 이런 일을 벌이는 것으로 이는 지역주민의 어려움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적 발상으로 이 사회에서 퇴출해야 할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주민 B는 "볼수록 황당하다"고 말하고 "지역주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공권력을 얼마나 하찮게 보기에 이런 낯두꺼운 불법행태를 보란 듯이 보여주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혀를 찼다.

이 도로는 지난 2018년까지 중앙선에 봉을 심어 도로변 불법주차를 방지했지만,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이 중앙선 봉을 망가트리면서 또다시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에 지역주민들이 시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 최근 중앙선에 봉을 심자, 이 같은 행태를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 도로 주변 100M에는 공용주차장이 두 곳씩이나 있으며, 여유 공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서산시 관계자는 "야간에는 주정차단속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하고 "성숙 된 시민의식 부재가 안타깝다"고 했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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