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진압 후 잔여물은 그대로 방치돼 인근 주택과 농경지로 바람에 날리고 있다.

[서산/ctn] 서산시 운산면의 한 화재현장이 뒷정리가 되지 않아 지역주민에게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화재진압 후 타다남은 잔여물 등의 마무리 정리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화재현장에 타다남은 잔해물들이 바람에 인근 주택과 농경지로 날려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또 우기시 유해물질이 빗물에 농경지로 흘러 들어갈 우려를 낳고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화재 후 타다남은 물건의 유해물질이 빗물에 섞여 농경지로 흘러들어갈 우려를 낳고 있어 빠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주민 정모씨는 "화재진압도 중요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아 불에 타다남은 물건들이 바람에 날려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건물주는 화재로 인해 속상하겠지만 지역주민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하루빨리 잔해물을 치우던지 아니면 한 곳에 쌓아놓고 바람이나 빗물에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이어 "소방서와 서산시는 화재진압만으로 모든 일이 끝났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는 잔해물 정리까지 말끔히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