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와 폐페인트 용기가 같이 혼합되어 있는 것이 충청탑뉴스 카메라에 잡혔다.

[아산/ctn]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서 공사 중인 '탕정 폐수처리 시설공사'를 시공하는 s그룹계열의 엔지니어링에서 자재를 보관하는 곳에서 지정 폐기물로 처리 해야 하는 폐페인트 용기를 고제와 같이 처리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폐페인트 용기 안에 법적 기준치인 6밀리미터를 넘어 반이상 굳어 있는 용기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폐페인트 용기에 건조가 되어 있고 용기 바닥에서 6밀리미터를 넘지 않아야하는 폐페인트 용기가 버젓이 고제와 같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공사관계자는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모아 놓은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등 비도덕적 경영을 보여주고 있다.

고제와 폐페인트 용기가 같이 혼합되어 있는 사진

한 주민은 "지정폐기물로 처리해야 하는 폐페인트 용기를 고제 처리함으로 인해 폐기물처리비용을 아끼는 한편, 고제로 처리해 이익을 챙기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이는 대기업의 욕심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