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서산시 대산읍 독곳리 황금산 진입도로 인근에 환경오염은 물론 인체 등에 유해한 산업자재가 방치돼 있어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곳 주민은 "유리 섬유 같은 것이 곳곳에 널려 있고 주위에 가보면 몸이 근질 거리는 현상이 생긴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충청탑뉴스는 제보에 의해 방문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공터에 방치된 물건의 사용설명서를 보면 환경오염은 물론 인체에 상당히 유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설명서에 따르면 작업시 방진마스크, 안전모, 보호장갑, 보호안경 등을 착용해야 하며, 절단 작업시에는 분진이 비산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사용후 폐기물은 반드시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하도록 돼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행정당국은 이 같이 인체 등에 유해한 물건을 방치한 행위자를 비롯해 반출한 회사 등을 조사해 이런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한 행정력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확인후 행위자에 대해 행정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