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광역시 유성구보건소의 불결한 위생상태가 주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구보건소 내 곳곳은 청소가 돼 잇지 않아 먼지가 쌓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CTN(충청탑뉴스)는 유성구보건소 내 쌓여있는 먼지를 카메라에 잡았다.

이를 제보한 한 주민은 "보건소장이 앉는 자리는 이렇게 먼지가 쌓여있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고 "주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보건소가 이 처럼 불결한 위생 상태를 보일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비위생적인 관리를 질타했다.

그는 이어 "주민이 낸 세금으로 자신의 삶을 영위하면서도 주민의 건강은 뒷전인 직원들의 마음이 문제"라며 "이들 직원들이 자기 자리를 닦듯 주민이 이용하는 공간에
대해 일주일에 단 한번이라도 아침 출근과 함께 10분씩만 청소한다면 이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직원들의 비위생적인 행태를 맹비난했다.

한편 유성구보건소는 매일 노약자, 임산부 등 100여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지만 청결상태가 불량해 주민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