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지역주민들의 편안한 안식처와 체력증진을 단련하기 위해 조성된 주민쉼터가 오래 동안 관리소홀로 인해 흉물로 남겨져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삭선4리 회관 앞에 조성한 주민쉼터가 관리소홀로 인해 무성하게 풀들만 자라 이곳이 과연 주민 쉼터인가 할 정도로 방치되어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 주민쉼터는 마을주민들이 2년여 전에 6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이곳에 토지를 매입하고 운동기구를 설치해 주민쉼터를 조성했다.

하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아 아무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고 가는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이곳(주민쉼터)은 많은 차량이 오고가는 도로 옆이라 소음뿐만 아니라 보행해서 쉼터로 가기도 매우 위험해 잘 사용하지 않는다”며 말하고"또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현재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이재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