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가 점령한 도로

[예산/ctn]예산군이 시행하고 있는 담장 허물기 사업이 주민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앞 도로를 파헤쳐 놓았지만 안전표지판조차 없다.

실제로 지난 10일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시량초등학교 담장 허물기 사업은 굴삭기가 도로 1차선을 차지한 채 공사가 진행되면서 차량통행 등 안전에 대한 수신호는 물론 안전표지판 조차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충청탑뉴스(CTN)카메라가 잡았다.

둥근 시멘트 관마저 쌓아놓으면서 안전시설은 전무한 상태다.

학교 담장 뒤편에서 찾아낸 공사안내판에는 예산군청 산림녹지과에서 발주한 공사로 공사기일마저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담장 뒤편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세워놓은 공사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