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교육의 천지개벽이 일어날까

김영희 교육에세이
한국에서 교육의 천지개벽이 일어날까
- 김영희 CTN/교육타임즈 객원기자
  • 입력 : 2023. 05.23(화) 09:52
  • 김영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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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CTN/교육타임즈 객원기자
[김영희 교육에세이/CTN] '정답만을 외우는 공부방법은 종말이 다가온다'고 미래학자 박영숙은 그의 저서 "2020미래교육보고서"에서 언급한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그에 비해 교육 분야는 느림보 걸음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이다. 우리나라는 공교육 예산보다 사교육비 비중이 더 높은 나라다. 게다가 우리 국토의 80배나 큰 호주보다 대학교 숫자가 열 배 이상 많다. 학원산업의 종주국이다. 이처럼 교육에 투자한 사람은 많은데 교육은 대부분 무료, 즉 오픈소스로 진화하기 때문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박영숙 미래학자는 산업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가와 학원산업 간에 전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학생들에게 더 이상 지나간 정보인 교과서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가려 받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미래교육은 집단지성, 적시학습, 개별화 교육 방향으로 환경 변화를 크게 겪을 것임을 예측한다.

적시학습이란 가장 업데이트된 정보를 무료로 꺼내 와서 배우면 되는 것을 말한다. 미리 배울 필요가 없는 일상 사회과학에 관한 내용들이다. 예를 들면 도로와 전철요금 등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그걸 미리 알아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 예로 동북고의 권영부 교사는 뉴스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적시학습을 한다. 그가 말하는 "적시학습(Just-in-time learning)은 교육과정을 주제별로 분할, 세분화해 필요한 내용을 바로바로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든 교육 방법이다. 다시 말해 학습자가 필요할 때 필요한 학습량만큼 필요한 장소에서 학습하게 하는 것이다." 강원일보 TV. 뉴스 활용한 적시학습 실현 2018.6.19

평생 학습을 위한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교육으로 인해 적시지식’은 일상적인 것이 되었다고 유엔미래포럼 제롬 글렌이 2007년 3월 연구 결과에서 전문가 181명의 응답자가 추정한 실현 가능성은 71%였다. 암기 학습은 점점 갈수록 그 중요성이 감소한다.

암기 학습의 교육목표 달성 실패, 개인화 학습에 대한 욕구, 인공 지능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진보, 모든 분야에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지식을 따라잡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이 적시학습뿐이다 라는 자각 등이 이 적시학습을 위한 집단지성의 대형 포털 사이트의 실현을 촉진할 요소들이다.

가장 업데이트된 정보를 무료로 다운받으면 되므로 미리부터 배울 필요가 없다. 일상 사회과학에 관한 내용들이 대부분 이에 속한다. 만약 내년에 미국여행을 가려는데 그걸 지금 배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때 되면 도로 환경과 교통비 등이 다 바뀌기에 시시때때로 학습을 하는 게 바로 적시학습이다. 세계는 그에 대해 인프라 구축의 각축전이다.

미래교육의 메가트랜드는 집단 지성과 적시학습이다. 나보다 더 똑똑한 우리가 만드는 집단 지성으로 준비해야 한다. 미래 리더는 소통, 공감, 협업, 융합을 잘 하는 사람이 될 것임은 확실하다.

미래석학들은 미래교육 분야에 있어 교육의 천지개벽이 일어날 것임을 예측했다. 미래학적 관점에서 본 인재상은 무엇일까? 1. 비판적 사고력 및 문제해결 능력 2. 협동심 및 영향력 있는 리더십 3. 적응력 4. 이니셔티브 및 기업가 정신 5. 효과적인 발표력 및 작문 실력 6. 유용한 정보 탐색 및 분석능력 7. 호기심과 상상력이다.

다시 말하면 미래 인재상은 '시험 잘 보게 하는' 교육이 아니라, 멀티플레이어이자 리더십이 강하고 경험이 많으며, 문제해결력, 창의력, 분석적사고, 팀워크, 의사소통능력, 의사결정능력이 뛰어난 아이다.

또한 현재와 달리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반 없어지는 미래사회 교육의 전반적인 변화와 교육 개혁의 주동자인 소셜 네트워크나 대형 교육 포털들이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지가 관심사다.

미래교육의 변화를 예측해야 경쟁력 있는 미래인재로 키울 수 있음은 자명한 일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교육의 천지개벽을 주도할 필요가 있다. 그러려면 미래를 알아야 한다. 그 예를 몇가지 들면 앞으로 테프 사이버나우 시대가 열린다. 개개인 맞춤형 신경영양공급, 유전공학기계, 지구촌 인지개발, 테프, 즉 텔레지구촌 피드백 프로토콜인 '사이버나우CyberNow'라는 인간신체 성능 향상용 옷과 안경이 개발되어 사회안정과 경제발전을 최고조로 이룩할 것이다.

또한 싱귤래리티 사회가 도래한다.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따라잡는 시기를 싱귤래리티라 한다. 싱귤래리티 컴퓨터가 현실이 된다. 또 경험에 중점을 둔 캠프교육장의 발전이 두드러진다. 이렇듯 미래를 준비하는 자에게는 축복이자 기회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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